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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시로 납치하다 - 인생 학교에서 시 읽기 1 (류시화) 시로 납치하다 인생학교에서 시 읽기 1 우리 자신을 가지고 꽃을 피울 수 있다면, 불완전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꽃을 불완전한 것조차 감추지 않는 꽃을 - 드니스 레버토프 저는 시들 중에서도 시로 납치하다의 맨 첫 장에 들어 있는 드니스 레버토프의 시를 매우 좋아합니다. 우리가 불완전하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의 불완전함을 인정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무언가 시작이 두려울 때,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 저는 이 시를 생각합니다. 드니스 레버토프의 시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시로 납치하다에 나오는 시들은 류시화 시인의 해설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류시화 시인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5년 동안 '아침의 시'.. 2022. 4. 22.
나태주 스페셜 에디션 시집 -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나태주 스페셜 에디션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스페셜 에디션 시집입니다.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남 서천군 출생으로 43년간 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해오신 분으로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셨다고 합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위로와 따뜻한 감성을 전해줍니다. 복잡하고 난해한 시들도 분명 매력 있지만, 요즘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 시들보다 쉬운 시어로도 충분히 삶에 대한 감성을 일깨워 주는 시들이 더 공감되고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목련 꽃 낙화 너 내게서 떠나는 ..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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