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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에세이ㆍ시집4

명화를 통해 내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 - 내 마음을 모르는 나에게 '질문하는 미술관' 백예지 / 앤의 서재 내 마음을 모르는 나에게 질문하는 미술관       내 마음을 모르는 나에게 질문하는 미술관 (P.292) 저자 : 백예지출판사 : 앤의 서재발행일 : 2024.05.03 저자소개저자 백예지는 어릴 적 아버지 덕분에 명화를 접하고 나서 그림과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그녀는 마음이 힘든 날엔 폐관 직전의 미술관에 가서 화가의 그림을 보며 자신의 마음을 위로 받았고,  '나에게 질문하는 미술관'은 그림이 들려주는 질문과 그녀가 자신 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그녀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그림으로 삶의 고민들을 돌보기 위한 명화 글쓰기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서는 '보늬밤'이라는 필명으로 그림에세이 를 연재한 경험이 있다.  독서평글도 그림.. 2024. 5. 6.
[시집] 시로 납치하다 - 인생 학교에서 시 읽기 1 (류시화) 시로 납치하다 인생학교에서 시 읽기 1 우리 자신을 가지고 꽃을 피울 수 있다면, 불완전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꽃을 불완전한 것조차 감추지 않는 꽃을 - 드니스 레버토프 저는 시들 중에서도 시로 납치하다의 맨 첫 장에 들어 있는 드니스 레버토프의 시를 매우 좋아합니다. 우리가 불완전하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의 불완전함을 인정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무언가 시작이 두려울 때,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 저는 이 시를 생각합니다. 드니스 레버토프의 시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시로 납치하다에 나오는 시들은 류시화 시인의 해설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류시화 시인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5년 동안 '아침의 시'.. 2022. 4. 22.
나태주 스페셜 에디션 시집 -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나태주 스페셜 에디션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스페셜 에디션 시집입니다.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남 서천군 출생으로 43년간 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해오신 분으로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셨다고 합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위로와 따뜻한 감성을 전해줍니다. 복잡하고 난해한 시들도 분명 매력 있지만, 요즘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 시들보다 쉬운 시어로도 충분히 삶에 대한 감성을 일깨워 주는 시들이 더 공감되고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목련 꽃 낙화 너 내게서 떠나는 .. 2022. 4. 20.
초등학생 추천 동시책 -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초등학생 따라 쓰는 동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국어 수업에서 동시를 배우는데 이때 함께 읽어봐도 좋을 이상교 선생님이 엮으신 필사 가능한 동시책입니다. 요즘은 성인들도 책을 필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초등학생들을 위해 동시도 필사할 수 있는 예쁜 책이 나왔습니다. 동시를 읽으며 직접 손으로 차근차근 적어 본다면 아이들에게도 좀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D 1장 - 호박꽃 초롱 1장에는 초등학교에서 동요로 배웠던 섬집아기란 동시가 들어 있습니다. 동요로 배웠지만 원래는 1946년 이전에 동시로 쓰이고 1950년에 동요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왠지 내용이 서글퍼서 기억에 여전히 남는 동요인데 이게 동시였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됐네요. :) 2장- 들강달강 ..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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