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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자기계발

디지털 문명의 전환점에서 우리는 살아남을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 AI 사피엔스

by sosobooktalk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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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세상의 인류

AI 사피엔스

 

AI 사피엔스 - 최재봉 / 쌤앤파커스

 
 

새로운 문명의 축 AI 사피엔스가 온다

 

저자소개 

 

AI 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은 성균관대 부총장으로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기계공학부 교수이자 비즈니스모델 디자이너로 2014년부터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포노 사피엔스’에 관한 강연을 2,500회 이상 해온 국내 최고의 4차 산업혁명 권위자라고 한다.
 

보수적인 시각, 도태의 지름길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 폰과 호모 사피엔스를 결합하여 만든 신조어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 폰을 신체의 일부분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포노 사피엔스란 용어가 사용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제는 포노 사피엔스를 넘어 AI 사피엔스를 말하고 있다. 그만큼 모든 것이 너무 급격하게 변화되는 시대다. 챗GPT가 2022년에 등장한 이래, 그림을 뚝딱 그려주는 미드저니가 나오고, 생생한 가짜 동영상을 만들어 주는 사라에 이어 이제는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는 휴머노이드까지 개발되고 있다. 머스크의 옵티머스를 보더라도 인공지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의 상용화가 멀지 않은 느낌이다. 
 
인간이 이렇게 급격하게 변하는 환경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주고, 대체방안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들을 반드시 읽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제 기존 세대와는 다른 시대를 맞고 있고, 저자의 말처럼 앞으로는 정말 오래 살고 오래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문명은 우리에게 서서히 젖어들었지만 AI의 빠른 성장세를 보는 나 역시도 AI에 대한 거부감이 먼저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는 타인의 작품을 모방해서 만드는 생성형 AI에 대한 윤리적 관점에서의 거부감이자, AI를 인간의 경쟁대상으로 보는 시각 때문이었다.

저자는 바로 이처럼 우리 사회가 갖는 디지털 문명 전환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 시절이 있었기에, 사회적 관성이 여전히 보수적이란 말이다.

이 말에 개인적으로도 매우 공감을 한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이 나라의 발전을 저해했던 경험을 갖고 있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어떤 문제점을 가져왔는지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실패한 쇄국정책을 펼칠 것이 아니라, 디지털 문명에 발맞춰 고유의 플랫폼과 데이터 주권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회의 인식을 바꿔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말한다.

기성세대의 눈으로 젊은 세대를 판단하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들이 가진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것은 사회의 인식이 변화될 때 가능한 이야기다.  AI가 누구에게는 위기지만 누구에게는 기회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를 활용할 생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한다.
 
저자의 생각처럼 우리가 가진 기존의 관성을 깨버리고, 변화하는 시대와 기술의 진보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야만 우리는 이 시대에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을 것이다. 

 

경쟁력있는 비즈니스 트렌드와 경쟁력을 갖출 최신 기술 동향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은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하는 자신의 보수적인 관점을 변화시켜 주기에 매우 효율적인 책이다. 책 속에는 최신 기술의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는 데다가 어떻게 해야 이 시대에 올바른 방향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쌓아갈 수 있는지 전체적인 맥락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디지털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최신동향,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술진보의 트렌드를 빠르게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AI 사피엔스 책을 추천드린다.
 
 

P.029
이러한 표준 문명의 근원적인 변화는 챗GPT나 그림 그려주는 AI, 가짜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AI 등의 기술적 변화와는 격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내가 사는 문명의 생태계 전체가 바뀌는 거대한 충격이니까요. 그렇다면 코로나 이후 벌어지고 있는 이 급격한 변화의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앞으로의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부하는 준비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바로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주제입니다.

 
 

P.078
자,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달리2 또는 달리3, 소라,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파이어플라이 등은 꼭 한 번씩 써보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이미 유튜브에는 각 서비스의 용법을 소개하는 영상들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P. 453
앞서 언급했듯 스티브 잡스는 애플 제품을 만드는 철학에 대해 "우리는 기술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기술에 휴머니티와 인문학을 결혼시켰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품개발의 기준에 대해서는 "고객의 심장이 노래할 때까지"라는 너무나 인문학적인 표현을 썼습니다.

그는 항상 인간과 인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인간의 본질에 대한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기술은 물론이고요. 그렇게 해서 기술의 지향점을 찾아냈습니다.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인간이 욕망하는 것'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어야 함을 보여준 좋은 사례입니다.

 
 
 
*AI 사피엔스는 쌤앤파커스 출판사를 통해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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