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발타자르 그라시안 (1601년 ~ 1658년) |
1601년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벨몬테에서 태어난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스페인의 작가이자, 17세기의 스페인을 대표하는 철학가이다. 그는 1642년 출간한 [재능의 기술]을 폭넓게 확장하여 [아주 세속적인 지혜]를 완성했다.
400년 동안 사랑받은 인생고전 |
말을 내뱉고 주워 담고 싶었던 적이 몇 번이었던가.. 요즘 내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경청'이다.
언제나 타인보다 말이 앞서고 있는 나를 볼 때마다 종종 심한 부끄러움이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 후회하게 될 말들이 주변에 켠켠이 쌓이고 있는 것을 보며, 이제는 내 말을 줄이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Page2 북스에서 출간한 '아주 세속적인 지혜'란 책 안에는 300개의 잠언이 들어있다.
살아가면서 점점 늘어가는 실수를 줄이고, 좀 더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 가끔은 이렇게 세속적이지만 또, 꼭 필요한 삶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것 같다. 이 책은 한 번에 읽기보다는 두고두고 읽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깨닫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책 속 한줄 |
P. 16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켜라
자신의 성향을 알고 그것을 받아들여라, 타고난 본성과 후천적 능력 사이에서 중용을 지키며 자기 자신을 찾아라.
P.089
스스로를 모르는 자에게 통달의 기회란 없다
얼굴을 볼 수 있는 거울은 있지만 마음을 볼 수 있는 거울은 없다. 생각이라는 거울로 자신을 깊이 비추어라.
P. 117
당신의 능력을 모두 보여주지 마라
만약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 자신이 지닌 능력과 지식의 깊이를 파악하지 못하게 하라.
P.159
어리석음을 참고 견뎌라
그리스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인생의 으뜸 법칙을 '인내'라고 말했다.
그는 지혜의 절반을 인내심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P.160
말은 언제 어디서나 조심해야 한다
말할 때는 유언장을 작성할 때처럼 신중히 하라.
P.196
행운의 때를 알라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운명의 별이 있다. 자신의 별을 몰라보는 사람은 불운에 빠진다.
행운의 여신은 방법과 때를 가르쳐 주지 않는다. 따라서 사람은 자신의 재능뿐만 아니라 자신의 운 때를 알아야 한다.
P.197
당신의 등에 어리석은 사람을 태우지 마라
사람 보는 눈이 없는 사람과 동행하면 위험에 빠질 뿐 아니라 파멸을 자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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